‘컬투쇼’ 신하균X도경수X김동영, 말보다 강한 웃음 케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4 14: 56

영화 ‘7호실’의 신하균, 도경수, 김동영이 말보다는 웃음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7호실’의 주역 신하균, 도경수, 김동영이 출연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생존극을 그린다. 신하균은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을, 도경수는 알바생 태정 역을 맡았다. 김동영은 복덩이 알바생 한욱으로 분했다.

도경수는 “야외 촬영이 별로 없고 실내에서 촬영해서 힘든 부분은 없었다. 재미있게 찍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작곡가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그는 “실제로는 작곡을 한 번도 해보지는 않았다. 옆에서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조선족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김동영은 “영화 촬영 전에 실제로 조선족 선생님이 녹음을 해주신 걸 들으면서 연습했다”며 사투리를 즉석에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를 닮았다는 말에 “어렸을 때 영화 처음 시작할 때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 씨 아역으로 잠깐 나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이들은 첫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도경수는 신하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하균 선배님 영화를 보고 자라서 한 번쯤은 함께 작업하는 것을 꿈꿔왔는데 꿈이 이루어졌다. 평소에도 정말 자상하시고 잘 이끌어 주신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도경수에 대해 “너무 귀엽고 눈이 매력적이다. 영화에서도 잘 나타난다”며 김동영에 대해서도 “선한 느낌이 이 영화랑도 잘 맞는다. 영화 보면 둘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고 칭찬했다.
이날 유독 술 목격담이 많이 올라온 신하균은 막걸리를 좋아한다며 “막걸리 많이 마시면 열통도 마신다.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마시면 그 정도 마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주량에 대한 질문에 도경수는 소주 한 병 반, 김동영은 두 병이라고 답했다.
원래 말이 없는 세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말 보다는 웃음 소리를 더 많이 들려주며 DJ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들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조용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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