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 감독 "예능 PD로 시작해 첫 영화, 진입 쉽지 않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14 16: 08

 감독 김홍선이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가 분명하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언론시사회에서 “예능 PD로 시작해 이번이 첫 번째 영화다(웃음). 사실 저는 영화에 대한 꿈은 늘 갖고 있었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오랜 시간동안 영화 연출의 꿈을 키워왔다는 것.
이어 김 감독은 “잘 아시겠지만 (영화판에) 진입이 쉽지 않았다. 제 아내 역시 ‘영화에 영자도 꺼내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웃음)"라며 "작은 영화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영화가 다르다는 걸 이제 좀 알게 됐다. 많이 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역모'를 만든 소감을 전했다.
김홍선 감독은 “제가 몰아붙이면서 했는데, 잘 따라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다음 작품이 어떻든 간에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드라마 ‘블랙’ ‘보이스’ ‘피리 부는 사나이’ ‘라이어 게임’ ‘히어로’ ‘무사 백동수’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사랑하는 사람아’ ‘불꽃놀이’ 등의 연출을 맡아왔다./purplis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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