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복단지' 송선미, 이필모 죽인 이혜숙 악행 알고 '충격'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4 19: 49

'돌아온 복단지'의 송선미가 이혜숙의 악행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박서진(송선미 분)과 은혜숙(이혜숙 분)에 마지막 복수를 준비하는 복단지(강서연 분)와 한정욱(고세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화영(이주우 분)은 검찰에 끌려갔고, "변호사 부르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이에 복단지는 "순순히 시인하라. 박재진 동승 인정하라. 억울하지 않냐. 그 사고수습 박재진이 한 것 아니냐. 왜 혼자 뒤집어쓰려고 하냐. 분명 박재진은 혼자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충고해 신화영은 흔들렸다.

박태중(이정길 분)은 한정욱을 만나 손자인 성현이(송준희 분)를 부탁했다. 그는 자신을 마중 나온 박서진을 안고 "누가 뭐래도 내 딸인데"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박서진을 힘들게 했다. 박태중을 돌보는 박서진에게 박재진(이형철 분)은 "너의 엄마랑 똑같다"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예원(진예솔 분)은 박재영(김경남 분)과 만났다. 박재영은 신예원에게 밥을 해주며 "오늘만 우리 이렇게 있자"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재영은 신예원을 껴안으며 "이렇게 우리 둘, 그리고 아기 셋까지 함께 다 잊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은혜숙과 박서진은 회사에서도 위기에 몰렸다. 회사 사람들은 두 사람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박서진의 아들 성현이는 멀리서 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은혜숙과 박서진은 박재진에 "너에게 회사 줄바에 다 넘겨버릴 것"이라고 말하며 끝까지 이를 악 물었다. 
박재진은 은혜숙이 오민규(이필모 분)에게 한 짓이 녹화된 동영상을 확보하고 복단지에게 이를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복단지는 이를 거절했고, 박서진은 박재진을 협박했다. 악에 받친 박재진은 "너도 이걸 보고 미쳐봐라"라고 각오했다.
박서진은 그간의 악행의 증거를 모두 가진 제인(최대훈 분)이 있는 병실을 찾아내 그를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박재진은 박서진에게 은혜숙이 오민규를 죽이는 장면을 전송했다. 이를 본 박서진은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돌아온 복단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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