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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이소소' 이상우, 서브남주가 이렇게 멋있으면 '반칙' 

[OSEN=유지혜 기자] '20세기 소년소녀'의 이상우가 사랑과 우애를 지키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의 열애 보도를 막기 위해 기자 앞에서 무릎을 꿇은 안소니(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니는 사진진과 공지원의 사이를 눈치챘다. 아픈 자신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준 공지원에 고마워하면서도 안소니는 "형이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라고 말했다. 공지원 또한 과거 파혼한 자신을 위해 제일 먼저 달려와준 안소니를 위해 해줄 수 없다는 것에 괴로워했다.

안소니는 함께 '우결'을 하고 있는 사진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는 사진진에게 "사진진 씨는 나에 대해 다 아는데, 나는 사진진 씨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인터뷰를 찾아봤다"고 말하며 사진진이 인터뷰 때마다 언급한 샌드위치집으로 향했다. 그 곳은 사진진이 안소니를 응원할 때 들렀던 샌드위치집이었다.


사진진은 "이 샌드위치를 질리도록 먹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안 먹기로 했다. 단, 안소니 오빠와 함께 먹는 것만 먹기로 했었다. 꿈은 이루어진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런 사진진을 바라보던 안소니는 애틋한 눈빛으로 "나도 그렇다"고 말해 사진진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두 사람은 맥주집에서 술 한 잔을 기울였다. 사진진은 "연예계 생활을 하니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더 느껴졌다. 진심이 왜곡되는 곳이니까. 그래서 그럴 때 마다 오빠와 술 한 잔 하며 힘든 걸 들어주고 싶었다. 대나무숲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안소니는 그런 사진진에 "서로에게 대나무숲이 되어주자. 그러려면 무조건 서로에게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사진진은 이에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안소니는 먼저 "'우결'은 그만 하자. 다만 소속사 문제도 걸려 있으니 천천히 정리하는 걸로 하자. 그 전까지는 우리 잘 지내보자"고 말해 사진진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안소니는 사진진의 어머니가 만들어준 국을 홀로 먹으며 씁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한 기자가 사진진과 공지원의 열애를 포착한 것. '우결'을 하고 있는 사진진에게는 큰 오명이 될 일이었다. 안소니는 매니저로부터 곧 열애 보도가 나갈 것임을 듣고 기자에게 찾아갔다. 안소니는 그를 모욕하는 기자에게 무릎을 꿇고 "부탁드립니다"라며 열애 보도를 참아달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걸 희생하는 남자의 전형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동생을 위해 마음을 접었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일명 '서브남주'였지만 이렇게 멋있고 의리 있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안소니의 멋진 의리에 시청자들이 더욱 푹 빠지고 말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20세기소년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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