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자유가 필요해"..나PD가 선물한 위너의 진짜 '꽃청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15 07: 09

"우린 자유가 필요해."
연예계 생활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위너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것도 그토록 바랐던 청춘의 여행이다. 송민호가 멤버들을 위해 이뤘고, 나영석 PD가 선물한 힐링이었고, 위너 멤버들이 이 소중한 선물 같은 시간을 충분히 즐겼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이 위너 멤버들에게 자유와 힐링으로 다가갔다. 일찌감치 '꽃청춘' 출연에 대비했던 멤버들은 2개월을 준비한 제작진에 속아 호주로 납치(?) 되면서도 매우 즐거워했다. 송민호의 '송가락'이 이뤄낸 위너의 특별한 여행이 이뤄진 것이었다. 20대 청춘의 시간을 연예계 생활로 보내며 평범한 또래의 일상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위너에게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호주로 떠난 위너는 사소한 것에도 즐거워했다. '꽃청춘'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에 모든 것이 기분 좋은 행복으로 다가온 것. 위너는 한정된 예산으로 여행을 버텨내야하는데, 의사소통 문제로 5인분의 햄버거를 주문하고도 신나는 모습이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 멤버들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위너에게는 의미 있었던 것.
특히 김진우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우리에겐 자유가 필요하다. 오길 정말 잘했다"면서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스카이다이빙을 해내면서 누구보다 기뻐했고, 호주의 아름다움과 자유, 힐링을 만끽했다. 송민호는 관심 있는 미술관에 가서 들뜬 모습으로 멤버들을 이끌기도 했다. 송민호도 "묵혔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꽃청춘'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꽃청춘'은 그만큼 위너에게 간절했고, 꼭 필요했던 자유 시간이 돼줬다. 나영석 PD를 만나 어김없이 터지는 멤버들의 예능감은 웃음을 줬고, 얽매이지 않고 청춘의 시간을 만끽하는 위너 멤버들의 모습은 대리만족을 줬다. 위너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청춘'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는 '꽃청춘'이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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