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김동완, 프로먹방러→황교익 능가한 '맛칼럼리스트'[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5 23: 58

[OSEN-김수형 기자]김동완이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을 능가하는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까지 군침을 돌게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수요미식회'에서는 순댓국 편이 그려졌다. 
이날 오늘 메뉴로 '순댓국'이 소개되자, 패널들은 "구수한 맛,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며 환호했다.

이때, 황교인 평론가가 "서민음식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깨끗한 순댓국집 보면 소박한 시장에 익숙해서 정이 안간다"고 말하자,  김동완은 "저도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낙원상가 밑에 순댓국집 가서 냄새를 느끼곤 한다"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찹쌀 순대가 맛있었다던 김동완은 "처음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다, 순대먹고 건강해진 기분이 처음이었다"며 감탄했고, 피순대에 대서는 "갓 구워진 브라우니처럼 스르르 사라진다"며 남다른 맛 평가로 시청자들까지 군침돌게 만들었다.
특히 벤쿠버에서 유명한 순대 꽁다리 볶음까지 먹으러 갔다던 프로 먹방 선생 김동완은 "순대를 좋아했다가, 나중에 내장을 찾게되더라"면서 의외의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한 순댓국 집에 대해선 "순댓국은 해장을 부르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데, 이상하게 여기는 이상하게 와인과 함께 먹고 싶더라"면서  "서민 음식지만 고급스러웠다"는 등 명품 맛평가를 전하며 녹슬지 않은 입담을 펼쳤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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