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결혼 D-50' 류현진♥배지현, 야구판 '미녀와 야수' 부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6 16: 30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드디어 부부가 된다. 양가 합의 끝에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 이 야구판 '미녀와 야수' 예비 부부에게 부러움의 시선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배지현 아나운서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OSEN에 "두 사람이 내년 1월 5일에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13일 열애 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한다고 예고했던 바. 어떻게 보면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야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일찌감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열애 증거가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열애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그때마다 이들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유지했고 교제 2년여 만에 결혼 전제의 열애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결혼식 일정을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에게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또 하나의 '세기의 부부'가 탄생하는 만큼, 이들이 선택한 예식장, 사회, 축가, 신혼집, 예물, 드레스 등의 세부 사항들이 초미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괴물 투수'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거로서도 5년째 활약 중인 류현진과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모습으로 '야구 여신'이라 불렸던 배지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기에, 이 야구판 '미녀와 야수' 예비 부부에게 많은 이들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류현진 선수는 지난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 한국프로야구 통산 98승과 2006년 신인왕, MVP,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기록을 써내며 최고의 좌완투수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 LA다저스 소속 선발투수로 5년째 활약 중이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SBS스포츠를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했다.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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