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류현진♥배지현까지...스포츠★·아나운서 대표 부부5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6 15: 49

야구선수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년 초 결혼에 골인하는 가운데, 역대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부부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2018년 1월 5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신라호텔이 될 예정입니다"라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합심하여 차근히 결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과 한 자리에 모여 부부가 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라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해 9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배지현 측은 "두 사람은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에 있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 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후 배지현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투나잇'에서 직접 류현진 선수와의 열애를 알리며 "일단은 워낙 낙천적이고 너무 착하다. 꽤 오랜기간 만났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고 류현진 선수에 반하게 된 이유를 말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처럼 스포츠계에는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종종 들려오곤 한다. 가장 대표적인 커플은 축구 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다. ‘캡틴’으로 불리는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지난 2013년 열애를 인정하고, 그 1년 후인 2014년 7월 결혼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듬해 딸을 출산하면서 부모가 되기도 했다.
축구선수 김남일 선수, 김보민 아나운서 부부도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의 만남 커플. 두 사람은 3년의 열애 끝에 2007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뛰어난 입담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기 때문에,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종종 화제를 모았다.
야구선수 김태균과 KBS N스포츠 김석류 전 아나운서도 손꼽히는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부부다. 두 사람은 2010년 12월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김태균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김석류를 만날 때 마다 ‘너도 혼자, 나도 혼자’라며 결혼을 세뇌 작전에 들어갔다”며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12월 결혼한 야구선수 박병호와 KBS N스포츠 이지윤 전 아나운서 또한 야구라는 매개체로 만났다. 두 사람은 2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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