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조지 클루니, 22년만에 TV복귀..'ER' 신드롬 재현할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7 11: 06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TV로 복귀한다.
할리우드리포터의 16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는 TV시리즈 '캐치-22'로 돌아온다. 클루니의 TV 출연 복귀는 1994~95년 방송된 'ER' 이후 약 22년만이다.
이 TV시리즈는 조셉 헬러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 각본은 '라이언'의 루크 데이비스, '워머신'의 데이비드 미코드가 담당한다. 

 
소설 '캐치-22'는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기를 배경으로 지중해 연안에 주둔 중인 비행 중대의 대위 요사리안이 무의미한 전쟁에 지쳐 제대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지만 언제나 '캐치-22'에 발목을 잡히는 모습을 그린다.
'캐치-22'는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아는 미치광이는 미치광이가 아니므로 제대할 수 없다'는 내용.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절대적인 위력을 행사하는 조항으로 요사리안과 동료들은 갖은 소동을 벌이며 부조리한 상황에 저항한다. 기묘하게 뒤틀린 가치관의 혼란을 통해 전쟁을 고발하는 반전 소설이다. 
1970년에 마이크 니콜라스 연출, 배우 앨런 아킨, 마틴 발삼, 리차드 벤자민 주연으로 한 차례 영화화된 바 있다. 클루니는 극 중 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1970년 영화에서 배우 마틴 발삼이 연기했던 캐릭터다. 
파라마운트 TV가 제작하고 조지 클루니와 '굿 나잇 굿 럭'의 그랜트 헤슬로브가 연출을 맡는다./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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