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상엽, "이유범보다 정재찬 같은 사람 넘치길"..멋진 종영소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7 11: 50

16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회를 거듭할 수록 극악무도해진 이유범 역을 맡은 이상엽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는 이상엽의 종영소감과 함께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엽은 “존경하는 작가님과 감독님, 훌륭한 배우들, 스텝분들과 함께여서 영광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유범이를 보며 웃어주는 캐릭터가 한 명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캐릭터 참 외롭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유범이와 저를 많은 분들이 배려해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오히려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유범보다 정재찬 같은 사람이 넘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작품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몰입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얼굴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공포감과 소름을 선사했던 이상엽은 마지막 방송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극 중 이유범은 벌을 받았지만 배우 이상엽은 이 작품으로 다시금 재발견을 이뤄냈다. /nyc@osen.co.kr
[사진] iHQ,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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