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강인, 또 음주논란..슈주 2019년 완전체 가능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17 16: 30

 “2019년에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인사드리겠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Asia Artist Awards’(이하 ‘2017 AAA’)에서 레전드상을 받은 직후 이특이 전한 수상소감이다. 군 복무중인 려욱과 규현이 복귀하는 2019년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하지만 2019년 완전체 복귀 요원하다. 오늘 오전 4시 30분 경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주점에서 강인이 술자리를 함께한 친구와 다툼 끝에 경찰이 출동해서 훈방조치를 당했다. 강인측은 “자숙 중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강인은 이미 2번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중인 그였기에 또 다시 음주로 인한 폭행시비를 일으킨 것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은 더 없이 크다.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블랙 수트’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입대한 멤버를 제외하고도 팬 보이콧 논란으로 활동을 멈춘 성민, 반려견 문제로 활동을 포기한 최시원, 자숙중인 강인으로 인해 반쪽짜리 활동이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웠다.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19년까지는 불과 13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앨범준비를 해도 모자랄 시간에 음악 외적인 이슈로 인해서 벌써부터 다음 활동이 불투명해 보인다.
특히나 음주와 관련돼서 연이어 문제를 일으킨 강인의 경우 슈퍼주니어 팬덤은 물론 대중 역시 쉽게 그의 활동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아마 더 오랜 자숙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의 레전드로 수많은 히트곡과 기록을 써내려갔던 슈퍼주니어는 심기일전하여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각오를 다졌다. 성실하게 활동한 멤버들의 의지를 꺾는 사건들만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바람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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