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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 이어 연기대상 30일 개최...시상식 정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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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MBC가 파업 여파로 올해 연기대상과 방송연예대상을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를 했지만 극적으로 개최를 확정했다.

OSEN 취재 결과, MBC는 연기대상을 오는 30일 진행을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MBC는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 MBC 인력들이 업무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MBC 내부에서는 시상식 개최를 두고 논의 중이었던 터.

MBC는 본래 내부 정상화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개최하지 않는 방향까지 고려했으나 파업 중에도 드라마는 꾸준히 방영됐기 때문에 시상식을 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현재 드라마국과 예능국이 30일 개최를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방송연예대상도 마찬가지. 방송연예대상은 특히 장기 결방 프로그램이 많아 진행이 가능할지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한해를 마무리 한다는 의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연예대상은 29일 개최를 논의 중이다.

앞서 개최를 확정했던 MBC 가요대제전 이외의 시상식도 모두 정상방송 되면서 MBC는 의미있는 총파업 결과를 받은 후 기분 좋게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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