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청개구리는 10cm 권정열..레드마우스 新가왕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3 18: 36

'복면가왕' 레드마우스가 65대 가왕에 등극했다. 청개구리 왕자는 10cm 권정열이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130회에서는 63, 64대 가왕 청개구리 왕자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이하 레드마우스)는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꿩 먹고 알 먹고(이하 꿩) 또한 맑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일반인 판정단은 레드마우스를 선택했고, 꿩은 복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여자친구 엄지였다. 엄지는 "앞으로 드라마 OST, 피처링을 많이 하고 싶다"면서 "제 진짜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한정수량 명품보컬 홈쇼핑맨(이하 홈쇼핑맨)과 내안에 고소영있다 녹색어머니회(이하 녹색어머니회)가 각각 레드벨벳의 '빨간 맛',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선곡해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다.
일반인 판정단은 녹색어머니회를 선택했고 복면을 벗은 홈쇼핑맨은 국민송 '슈퍼스타'의 원곡자인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한철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고대하던 레드마우스와 녹색어머니회의 대결이 펼쳐졌다. 레드마우스는 블랙핑크 '휘파람'을 선곡해 파격적인 무대를, 녹색어머니회는 장혜진의 '내게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일반인 판정단은 레드마우스를 선택했고 복면을 벗은 녹색어머니회의 정체는 빅마마 출신 가수 이지영임이 밝혀졌다. 이지영은 "빅마마 출신이라는 게 올드하다는 편견이 있어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왕 청개구리 왕자가 샘김의 '후 아 유'를 불러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레드마우스가 65대 가왕에 등극해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청개구리 왕자는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10cm 권정열이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