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의 흑기사"‥김래원♡신세경, 필연의 '재회'[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7 22: 55

'흑기사'에서 우연히 또 재회한 김래원과 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극본 김인영)'에서 정해라(신세경 분)와  문수호(김래원 분)가 또 다시 필연 같은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해라는 포토그래퍼인 수호를 섭외하기 위해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그 곳에서 만난 수호에게 해라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자, 수호는 "전화기 꺼서 나한테 맡겨요,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해라"는 말을 남기며 해라의 가이드를 자청했다.  오붓하게 둘만 남은 상황에서 수호는 해라와 함께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이때 팔이 빠진 해라를 품에 안아 치료해주던 수호는 "가까이서 보니 예쁘다, 코트가"라며 심쿵 맨트를 전했고, 해라는 자신도 모르게 설렘을 느꼈다.
해라를 만나고 난 다음날, 수호는 손이 차가웠던 해라를 생각한 듯, 직접 찍어준 사진들과 함께 장갑 선물을 전했다. 특히 그 안에 엽서에는 "비밀 하나 말하겠다, 나는 포토그래퍼가 아니고, 한번도 결혼한 적도 없다"는 수호의 고백이 담겨있었다. 
무엇보다 수호는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뛴다, 아무데서나 그러면 안 된다"며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고백, 이어 "난 정해라씨와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나머지 사진은 그때 전해주겠다는 여운을 남겼다. 
한편, 해라는 실제 기사가 살던 성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투숙객이 있기에 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던 직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해라는, 자신도 모르게 9시 넘게 그 곳에 머물고 말았다.
결국 문이 잠긴 탓에 밖으로 나가지 못했던 해라는, 복도에서 홀로 잠들어버렸고, 이 모습을 투숙하던 수호가 발견하며 두 사람은 필연같은 우연한 재회를 하게 됐다.
수호는 복도에서 쪼그리고 잠들어 있는 해라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하룻밤을 재웠고, 아침에 일어난 해라는 "왜 깨우지 않았냐, 왜 날 속였냐"며 다짜고짜 나무랐다.
수호는 "같이 있고 싶어서"란 말로 또 한 번 해라를 심쿵, 이어 정체가 뭐냐는 해라의 질문에 "당신의 흑기사"란 말을 남겼다.
하지만 해라는 근사한 수호가 자신에게 다가온 것에 대해 이상한 사람으로 의심, 이어 부리나케 도망갔다. 그런 해라를 따라나온 수호는 "비밀 더 얘기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해라에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또 다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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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흑기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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