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트와이스부터 이적까지"..마지막 가요대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08 09: 55

올해 마지막 가요대전의 키워드는 '음원 강자'다.
연말까지 바쁘게 신곡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가요계를 절정으로 달굴 뜨거운 음원 대결이 펼쳐진다. 보통 연말의 가요계가 신곡 발표로는 비수기였는데, 올해는 1년 내내 뜨겁다. 걸그룹 트와이스부터 소녀시대 태연, 소유, 이적까지 음원 강자들의 격돌이 관전 포인트다.
# 이적, 4년만의 컴백

가수 이적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새 앨범 '흔적 part 1'을 발표한다. 지난 2013년 발표했던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4년 만에 자신의 신곡으로 돌아오는 것. 당시 오랜만에 발표한 앨범으로도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저력을 발휘한 바 있는데, 특유의 묵직한 감성으로 다시 한 번 겨울 차트 공략에 나섰다. 신곡 발표와 함께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이적은 컴백에 앞서 "오래 공들여 준비한 노래들 중 이 계절에 어울릴 세 곡이 담겨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고 여러분을 만나는 콘서트라 몹시 설레고 흥분된다. 커리어 최고의 공연을 약속드린다"라고 직접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 태연, 믿고 듣는 소녀시대
'믿듣탱'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오는 12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겨울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진행한다. 태연은 워낙 탄탄한 실력과 매력적인 색깔로 솔로 활동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겨울 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큰 상황.
태연의 겨울 앨범 '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는 총 8트랙으로 구성됐는데, 올 겨울 크리스마스에 선물 같은 음악으로 채워졌다. 'I'부터 'Rain', 'Why', '11:11', 'Fine'으로 이어진 태연의 솔로 흥행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소유, 씨스타 이후 첫 솔로
씨스타 출신 소유도 첫 번째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선다. 씨스타 활동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음원퀸' 입지를 탄탄하게 지켜온 소유. 오는 13일 첫 번째 솔로앨범 'RE:BORN'을 발표하며 솔로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소유는 지난달 가수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 곡 '뻔한 이별'을 선공개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소유의 첫 번째 솔로앨범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윤종신, 프라이머리, 긱스, 구름, 권순관, 문문, 13 등 최고의 프로듀서 및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특유의 감성을 적시는 보컬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소유의 새 출발도 기대된다.
# 트와이스, 첫 리패키지
걸그룹 트와이스는 첫 리패키지 앨범 'Merry&Happy'로 오는 11일 초고속 컴백을 결정지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움이 담긴 앨범으로, 트와이스가 걸그룹들 중에서 단연 음원 강자로 꼽히는 만큼, 12월의 마지막 가요대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Heart Shaker'를 비롯해 앨범과 동명의 'Merry&Happy' 두 곡의 신곡과 정규1집 수록곡 등 총 15트랙이 담긴다. 특히 트와이스표 캐롤송으로 주목받고 있는 'Merry&Happy'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를 맡았다. 올해의 노래상도 받은 만큼, 다시 한 번 트와이스의 파워가 발휘될지 주목된다.
# 크러쉬, 차트 이터의 귀환
'차트 이터'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음원 파워가 좋은 가수 크러쉬도 오는 19일 컴백을 깜짝 발표했다. 크러쉬는 새 싱글 '내 편이 돼줘'를 발표, 6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오게 됐다. 연말 선물과도 같은 힐링송이 될 전망이다.
'내 편이 돼줘'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모든 사람들과 팬들에게 힐링, 치유가 됐으면 하는 크러쉬의 마음이 담겨 있는 곡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음악으로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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