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한국 올스타, 카사 활약한 LMS 올스타에 충격의 '완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8 13: 56

적수가 없을 거 같던 한국 올스타가 첫 날부터 덜미를 잡혔다. '카사' 헝 하오 슈안이 카직스로 대활약한 LMS 올스타가 한국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 올스타는 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1일차 A조 LMS 올스타와 3경기서 5-22로 밀리면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올스타는 1일차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A조 2위가 됐다. 1위는 2승을 올린 LMS 올스타가 올라섰다. 
LMS 올스타 중 요주의 인물로 꼽혔던 '카사' 헝 하오 슈안이 한국을 상대로 초반부터 활약하면서 승리의 스노우볼을 굴렸다. 카사는 탑에 개입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었고, 곧바로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제압하면서 초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킬 스코어에서 손해를 입었지만 라인전 미니언 수급에서 격차를 내면서 대치 상황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카사의 카직스가 움직이면서 흔들렸다. 
탑과 미드를 공략한 카사는 봇에서 더블 킬을 뽑아내면서 전체적인 판세를 뒤흔들었다. 0-9까지 몰린 한국 올스타가 가까스로 카사를 끊었지만 급격하게 무너져갔다. 
LMS는 바론 사냥 이후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한국 올스타의 최후의 저항을 돌파하면서 2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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