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알쓸신잡2' 유시민 "3.1운동 정신 촛불시위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09 06: 49

유시민이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 천안과 아산으로 발길을 향한 다섯 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독립기념관을 둘러봤다. 3.1 만세 운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어졌다,

유시민은 "유관순 열사는 지금 수능 볼 나이에 친구들이랑 결사대 만들어 독립운동을 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만세를 부르짓다가 감옥에 갇히고 일제의 고문으로 죽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었다. 수 많은 오일장 장터 중 하나였다. 여기가 특별해진 것은 유관순이라는 인물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렇게까지 당당하게 당차게 굴복하지 않고 대항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왔나"라고 전했다. 
황교익은 "33인이 독립선언을 할 때 이렇게까지 전국적으로 번저 나갈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유시민은 "한국인이 대단한 일을 했다. 당시 중국도 일제에 당하고 있었지만 못 일어나고 있었다. 한국 3.1운동의 영향으로 중국 5.4운동이 일어났다. 직접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또한 "그런 3.1운동의 정신이 촛불시위로 연결된 것"이라며 "그때는 태극기 이번엔 촛불. 외세에 대한 저항이기에 태극기, 우리 내부적인 문제라서 촛불"이라고 덧붙였다. /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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