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워너원 제대로 망가졌다..모자이크 필요한 흑역사 방출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09 00: 22

 
워너원 멤버들이 웃음 참기 대회를 열어 자체 흑역사를 생성했다. 
8일 방송된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에서는 시청자들의 연장 요청에 다시 제로베이스 공간에 입성한 워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따로, 또 같이 놀았다.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코스튬 복장을 선택해 입었고, 특히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스모 코스튬 복장을 착용했다. 마치 일본의 스모 선수처럼 변신한 두 사람은 거대한 몸으로 안무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규칙으로 진행하는 술래잡기 놀이, 소파 높이뛰기 등 지겨울 틈이 없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놀다가, 자다가, 먹다가 등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는 모습에 보는 시청자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엇다. 매 장면 큰 웃음이 '빵빵' 터졌다.
특히 워너원 배 웃음 참기 대회를 개최, 멤버들은 처절하게 망가졌다. 하성운은 스모 코스튬 복장에 귀에는 양말을 걸고 골프 스윙을 선보였다. 옹성우는 멍한 표정을 유지하다 입에서 물을 뿜었고, 평소 반듯한 이미지의 황민현은 코에 휴지를 꽂고 빙구 표정을 지었다. 이에 옹성우는 "아니 황민현이, 황민현이 이러고 있어서 너무 웃기다"며 웃었다. 
이어 라이관린은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한 충격 비주얼로 등장했고, 하성운은 "상상도 못했다"며 놀랐다. 박우진은 타잔을 형상화한 모습을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이 자체 흑역사를 만들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소원을 성취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박지훈, 배진영, 이대휘는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기 위해 제로베이스를 나섰다. 기대감에 부푼 박지훈은 "공중에서 떨어지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비둘기가 꿈이었다"며 독특한 꿈을 밝혔다. 
맏형 윤지성은 운전 면허 기능 시험에 재도전했다. 한 차례 실격했던 윤지성은 황민현, 김재환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운전대를 잡았다. 노란선을 침범해 감점이 있었지만, 다행히 합격점을 얻어 연습 면허를 발급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2017 MAMA'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올해 MAMA는 베트남, 일본, 홍콩 세 곳에서 진행됐고, 워너원은 모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황민현은 선배 보아와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쳤고,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실수 없이 잘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워너원은 남자 신인상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hsjssu@osen.co.kr
 
[사진]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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