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박세리, #1인1닭 #완벽적응 #결혼고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09 06: 49

박세리가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정글의 법칙' 애청자라고 밝힌 박세리는 정글에 있는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둘째날부터는 사냥을 하며 앞장서고, 집짓기에도 나서는 등 정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또 결혼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쿡 아일랜드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수술을 받고 돌아온 병만 족장은 의욕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컨디션이 100%는 아닌데, 마음은 편하다"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골프여왕 박세리도 생존에 합류했다. 하루 종일 굶고 한번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강행군에 힘들어했고, 급기야 저녁 전에 땅에 누워버렸다. 김병만은 "골프 여왕이 땅바닥에 누워있다"며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강남이 잡은 닭과 물고기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입이 많은데 이것 가지고는 안될 것 같다. 1인1닭 해야되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힘든 정글 생활에 지쳤던 박세리는 다음날 다시 힘을 냈다.
일어나자 마자 땔감을 주워다 불을 지폈고, 김병만의 집짓기를 돕기도 했다. 박세리는 김병만에게 "나 시집가야되는데, '정글의 법칙' 해서 더 못 갈 것 같다"고 말했고, 김병만은 웃으며 "아니다"고 부정했다.
이날 박세리는 JB, 강남과 함께 과일 채집에 나섰다. 정글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앞장섰고, 그녀는 애청자답게 "이런 데 과일이 있더라"고 숲을 헤쳐나갔다. 박세리의 말대로 잘 익은 파파야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고, 세 사람은 힘을 다해 과일을 따 부족원들을 먹였다./ bonbon@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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