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대투혼'...'푸드트럭' 향한 백대표의 열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09 06: 49

백종원이 안대 투혼을 펼쳤다. 파이널 라운드에 안대를 하고 나타난 백종원. 그는 프로그램때문에 집에 자주 못가 오랜만에 만난 아들과 놀다가 눈을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며 도전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칠려는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는 4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4라운드에는 10팀이 올라 1대 1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이 한조가 돼 조리과정과 서로의 음식을 평가하는 것. 이날 빅매치는 지난 라운드에서 1,2위를 차지했던 빛고을 닭강정과 플랜F 팀의 대결.
두 팀은 대결 전부터 서로를 의식하며 긴장된 모습이었다. 플랜F 팀은 조리과정 중 형제가 말이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 백종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 서로 달랐던 것. 빛고을 닭강정은 숫자에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실제가 따라주지 못해 애를 먹었다.

1인분에 200g의 닭이 들어간다고 했지만, 실제로 재보니 200g에 미치지 못했다. 백종원은 "나같은 까다로운 손님 만나면 큰일난다"고 경고했다. 이날 백종원은 빛고을 팀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우승한 팀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유리한 우선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손님에게 직접 음식을 파는 미션. 이날 백종원은 안대를 하고 나타났다. 백종원은 "'푸드트럭' 하느라 집에 잘 못 들어갔다.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아들 녀석이 너무 반가워 아버지를 이렇게 만들어놨다"고 프로그램때문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마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파스타에 꼬지와 함께 파는 옥향팀이 손님들의 폭풍 지적을 받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