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4차 월드컵 500m 1차레이스 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09 07: 07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서 36초71의 기록으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36초50, 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고다이라는 지난 대회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 36초53을 또 0.03초 줄이며 페이스를 계속 올렸다.
이상화 또한 월드컵 3차 대회(36초86) 기록을 0.15초 줄이며 시즌 최고 기록을 찍어 갈수록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 기록인 36초36에 접근하고 있다.

이상화는 이번에도 마지막 10조에서 고다이라와 경쟁했다. 아웃코스서 출발한 이상화는 초반 100m서 고다이라(10초27)에 앞서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10초26에 끊어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그러나 후반 400m를 26초 23에 끊은 고다이라에 막판 스퍼트에서 뒤졌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7초78로 16위에 올랐다. /dolyng@osen.co.kr
[사진] (아래) 이상화-고다이라 나오-3위 고 아리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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