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20세차 ♥만?"..'나의 아저씨' 이선균X이지아 부부 연기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9 10: 30

배우 이지아가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과 부부 호흡을 펼친다.
이지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OSEN에 "이지아가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 강윤희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tvN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놓은 상황.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이지안(아이유 분)이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지아는 극중 아저씨 중 한 명인 박동훈(이선균 분)의 아내 강윤희 역을 맡을 예정. 동훈의 성실하고 견고한 모습만 보고 결혼했고, 결혼 후 자신만의 삶을 되찾고자 사법고시에 도전할 만큼 적극적인 인물이다.
특히 이지아는 '나의 아저씨'로 지난 2014년 종영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그가 이선균과 함께 보여줄 부부 호흡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40대 남자 박동훈 역을 맡은 이선균의 열연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동안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받아온 그이기에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 전망. 앞서 아이유와의 20세 나이차 로맨스 연기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지아와의 현실 부부 연기도 소화하게 됐다.
이 외에도 '나의 아저씨'는 나문희, 오달수, 송새벽, 장기용 등 세대를 불문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지아의 합류로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나는 아저씨'가 내년 상반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아테나:전쟁의 여신', '나도, 꽃!', '세 번 결혼하는 여자'와 영화 '내 눈에 콩깍지', '무수단'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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