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퀸'들의 전쟁이다.
다음주 가요계는 다시 한 번 화려한 가요대전이 펼쳐진다. 연말을 뜨겁게 달굴 화려한 컴백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가요계 대표 '음원퀸'들이 연속으로 컴백하면서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화려하고 풍성한 올해의 마지막 가요대전이다.
# 10일 태민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리패키지 앨범 'MOVE-ing'으로 컴백한다. 10일 오후 1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11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표하는 계획. 샤이니 대표 퍼포머로 꼽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타이틀곡 '낮과 밤' 퍼포먼스는 리듬감을 부각하는 다양한 동작들로 구성, 태민 특유의 유연함과 그루브가 돋보이는 세련된 무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 11일 트와이스vs윤하
걸그룹 트와이스가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으로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 'Merry&Happy'를 발표한다.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티저를 공개하며 올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트와이스의 음악으로 달굴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걸그룹들 중에서도 톱에 위치한 음원 강자인 만큼 이들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년 만에 정규앨범 발표를 준비 중인 가수 윤하도 11일 오후 6시에 정규5집의 선공개곡인 '종이비행기(HELLO)'를 발표한다. 이번 곡은 그루비룸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윤하의 감성 가득한 보컬에 래퍼 pH-1의 감각적인 랩 피처링이 더해져 어떤 곡을 완성했을지 궁금해진다. 윤하는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12일 태연
소녀시대의 음원퀸 태연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겨울 앨범 '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을 발표한다. 음원퀸으로서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연의 예쁜 보컬이 더해진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This Christmas'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태연의 섬세한 보컬,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 정통 발라드 곡이다. 제목처럼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 곡으로 기대된다.
# 13일 소유vs엄정화vsB.A.P
소유는 걸그룹 씨스타의 해체 이후 첫 번째 솔로앨범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지난달 공개했던 첫 솔로앨범 'RE:BORN'의 선공개곡 '뻔한 이별'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새 앨범도 기대가 크다. 오는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소유의 솔로앨범은 무엇보다 윤종신부터 프라이머리, 긱스, 문문, 권순관, 13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썸머퀸 씨스타, 콜라보의 여신에서 솔로 음원퀸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소유의 행보가 주목된다.
섹시퀸 엄정화도 13일 오후 6시에 정규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파트2를 공개한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로 늘 화제를 모으는 엄정화인 만큼 신보에 대한 기대가 큰데, 특히 이번에는 후배 가수인 이효리와 호흡을 맞춘 곡 'Delusion'이 수록돼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다.
그룹 B.A.P도 이날 새 싱글 'EGO'로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HANDS UP'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렬한 트랩 비트와 중독적인 리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힙합 넘버다. B.A.P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14일 이적
음원퀸들의 전쟁 속에서 이적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적은 4년 만에 오는 14일 오후 6시 새 앨범 '흔적 part 1'을 발표한다. 이적만이 그려낼 수 있는 이야기와 특유의 묵직한 감성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 신곡 발표와 함께 콘서트도 진해할 예정이라 올 겨울엔 가수 이적의 감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됐다.
# 15일 임창정X김준수
가수 임창정과 김준수의 특별한 듀엣곡 음원도 오는 1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준수가 군 입대 전 작업했던 곡으로 임창정과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가 큰 조합이다. 듀엣곡 '우리도 그들처럼'은 임창정과 김준수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차분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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