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퀸' 엄정화의 컴백 키워드 셋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09 11: 45

가요계 '퀸'이 돌아온다.
가수 엄정화가 두 번째 '구운몽'을 내놓는다. 지난해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섰던 이후 1년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 솔로 여자 가수로서는 원톱 자리에 있었던 엄정화인 만큼, 팬들도 가요계도 주목하는 퀸의 귀환이다.
오는 13일 발표하는 엄정화의 정규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의 파트2는 파트1에 이어 최고이 실력파 뮤지션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엄정화의 신보를 더 매력적으로 만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레트로 퀸
엄정화는 이번 앨범을 통해 '레트로 퀸'에 도전한다. 엄정화의 신보 타이틀곡은 '엔딩 크레딧'으로 수란이 작곡하고 행주와 프라이머리가 작사한 레트로 신스팝 장르다. 퍼포먼스 강자답게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프리뷰를 공개하며 화려한 웨이브, 파란색 벨벳, 분홍색 의상을 입은 레트로 퀸으로 변신한 엄정화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대중성을 강조했다. 지난 앨범보다 대중성을 높였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파트1 타이틀곡보다 좀 더 대중적인 느낌의 노래다. 멜로디와 엄정화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2. 퍼포먼스 퀸
레트로 퀸으로 변신을 예고한 엄정화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무대 위의 퍼포먼스는 엄정화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신곡을 통해서도 엄정화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곡 해석과 표현력이 뛰어난 엄정화는 안무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공들여 준비했다.
이번 신곡 퍼포먼스는 선미의 '가시나'와 '24시간이 모자라' 등으로 예술적인 퍼포먼스 연출로 유명한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엄정화는 "곡에 반짝임과 강렬함을 불어넣어줄 안무가이자 최고의 댄서 리아킴"이라면서 신뢰를 드러냈다.
#3. 퀸 이효리
퀸과 퀸의 만남이다.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던 협업이 엄정화의 새 앨범을 통해 공개된다. 엄정화는 새 앨범에 이효리와 호흡을 맞춘 듀엣곡 '딜루젼'이 수록됐다. 이 곡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민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지난 7일 짧은 프리뷰가 공개된 것만으로도 엄정화와 이효리의 만남이 주목받았다.
가요계 퀸들의 만남인 만큼 '딜루젼'을 통해 완성할 엄정화와 이효리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는 높다. 귀에 꽂히는 빠른 비트와 그 속에서 주고받는 엄정화와 이효리의 목소리가 긴장감을 높인다. 컴백 전부터 완벽한 시너지다. /seon@osen.co.kr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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