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의 아저씨' 이선균X이지아X아이유, 대체 어떤 관계일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2.09 15: 11

 tvN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의 인물 관계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이지아가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최근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써 이지아는 지난 2014년 종영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극 중 그가 맡은 강윤희 역은 박동훈(이선균 분)의 아내. 오래 사귄 됨됨이 좋은 동훈과 자연스럽게 결혼했지만 결혼해 봤더니 남편의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빤히 보였고, 그래서 아기를 낳자마자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사법고시에 패스한 인물. 일과 사랑에 열정적인 여성이다.

이지아가 극 중 이선균의 아내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이선균과 아이유의 러브라인이 아니었나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이 세 사람의 인물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일단 이 드라마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이지안(아이유 분)이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선균은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한 번도 욕망을 선택해 본 적 없는 주인공 아저씨를, 아이유는 세상에서 온기라곤 한 번도 느껴 본 적 없는 것 같은 '거친 여자애'를 연기한다. 
그리고 이지아까지, 이 세 사람 외에도 한 명의 남성이 주요 인물로 더 등장하며, 주인공들의 관계가 로맨스를 배제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그렇다고 달콤한 로맨틱물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길거리에 넘쳐나는' 흔한 아저씨들, 어쩌면 허름하고 한심하게 보이던 그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란 전언이다. '사람은 능력에 반하지 것이 아니라 성품에 반한다' 등의 따뜻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선균, 아이유, 오달수, 송새벽, 나문희 등이 출연하며 ‘마더’ 후속으로 2018년 상반기 방송한다.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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