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신태용호, 전반 9분 선제 실점... 웨이스하오 데뷔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09 16: 42

한국이 중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 경기서 전반 9분 데뷔전을 가진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현재 스코어는 0-1
중국전서 신태용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없는 최전방에는 김신욱이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2선에서는 11월 평가전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이재성(전북)과 염기훈(수원), 이명주(FC서울)가 배치됐다.

기성용 없는 중원에서도 새로운 카드가 공개됐다. 주세종(FC서울)과 정우영(충칭 리판)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큰 변화가 없었다. 김진수(전북)-권경원(톈진 취안젠)-장현수(FC도쿄)-최철순(전북)이 포백을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중국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젊은 선수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전 결승골을 넣은 위다바오(베이징 궈안)과 주장 자오쉬리(톈진 취안젠)을 중심으로 웨이스하오(상하이), 리우이밍(톈진), 가오준이(허베이), 덩한원(베이징 런허), 허차오(창춘), 양리우(톈진 터다) 등 어린 선수를 대거 출전시켰다.
전반 한국은 수비 라인의 불안함을 노출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다소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중국은 집요하게 한국 수비의 약점을 공략하며 코너킥을 연달아 시도했다. 결국 중국은 9분 웨이스하오가 정확하게 슈팅을 날려 한국의 골문을 갈랐다. /mcadoo@osen.co.kr
[사진] 도쿄(일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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