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지도자와 함께하는 SK, 희망코칭 프로젝트 흥행 대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2.10 10: 49

SK 와이번스는 지난 9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희망코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희망코칭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야구교육에 대한 Needs가 있는 사회인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SK와이번스 소속 코치가 직접 이들을 지도하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를 전액 기부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진행된 희망코칭 프로젝트에는 박경완, 제춘모 코치가 참여했다. 10시부터 간단한 인사와 코칭 진행에 대한 설명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두 코치는 각각 포수반, 투수반을 맡아서 본격적으로 지도했다. 각 포지션의 기본 자세, 효율적 동작 요령 등 두 코치의 노하우가 담긴 코칭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도 평상시에 궁금했거나 본인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박경완 코치는 개인 소유 아이패드에 포수 교육 관련 동영상을 담아와 강의에 활용하는 등 특유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지도에 임했으며 제춘모 코치 또한 특유의 입담으로 투수반 참가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사회인 야구 투수들을 위한 피칭 패키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코치들이 자신의 평소 지도 스타일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당초 예정되었던 1시간 30분을 넘어, 1시간 50분 가량 교육을 진행한 두 코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싸인회와 포토타임에도 적극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박경완 코치는 "프로 선수가 아닌 사회인 야구인들을 지도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 코칭을 받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나를 돌아보는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
제춘모 코치도 "퓨처스파크 투수연습장이 사회인 야구분들에게 공개된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참여하신 분들의 열정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해서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스포츠의 교육적, 사회적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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