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염력', 2018년 1월 개봉 확정…'부산행' 신드롬 재현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1 07: 48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오는 2018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연상호 감독과 류승룡, 심은경이 뭉친 영화 '염력'은 오는 2018년 1월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염력'은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6년 여름, '부산행'으로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문을 열며 흥행력은 물론, 국내를 너머 세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 받은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을 소재로 한 '염력'으로 또 한번 폭발적인 신드롬을 예고한다. 

연상호 감독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려낸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입증했다. 또한 좀비를 소재로 재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국내외에서 극찬을 이끌어낸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이어 '염력'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게 된 것. 
"염력이라는 소재, 독특한 상황과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밝힌 연상호 감독은 신작 '염력'을 통해 하루아침에 염력을 갖게 된 평범한 남자 '신석헌'의 이야기를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신선한 볼거리와 비주얼로 그려내며 놀라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보통 사람이 염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담는 것이 기존 초능력을 소재로 했던 외화들과 다른 지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기존의 할리우드 초능력 영화와 차별화된 한국 초능력 영화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철저한 사전 준비로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의 현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인 연상호 감독은 '염력'의 비주얼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인물 간의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염력'은 2018년 1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2018년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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