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성취상' 김선빈, "작은 키 한계 깨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11 17: 59

김선빈(KIA)이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김선빈은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 열린 '2017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김선빈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풀타임 첫 해인 올해 137경기에서 타율 3할7푼 5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타율 1위에 올랐고,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3할5푼7리를 기록하며 KIA의 8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유격수 타격왕은 1994년 이종범(해태) 이후 23년 만이다.

수상 후 김선빈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야구를 할 때부터 키가 작아서 한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년에는 그런 편견을 깰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올해 타격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다. 감독님께서 관리를 잘해주셔서 올해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종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