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상] '고교야구 MVP' 강백호-곽빈,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2.12 11: 26

2018년 프로야구를 강타할 신인들로 주목을 받는 강백호(kt)와 곽빈(두산)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강백호와 곽빈은 12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에서 각각 고교야구 타자 MVP와 투수 MVP를 받았다. 서울고를 졸업한 강백호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전체 1번 지명을 받았고, 배명고를 졸업한 곽빈은 두산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백호는 kt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김진욱 kt 감독은 야수로서의 활용을 시사했다. 계약금만 4억5000만 원을 받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시 계약금 3억 원을 받은 곽빈은 두산의 향후 마운드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강백호는 수상 소감에서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목표는 아직 정해본 것은 없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이야기했다.  
곽빈 또한 수상 소감에서 "투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앞으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면서 내년 목표에 대해 "1군에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청담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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