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박해미 "기대감↑ '스매싱'...'하이킥' 넘으면 좋겠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13 10: 26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박해미가 "앞으로 재밌는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쏟아진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박해미는 OSEN에 "초반 방송분을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작품 구성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촬영 일정도 전혀 힘들지 않다. 다른 정극 드라마를 찍는 것보다 훨씬 더 재밌다"고 말했다.

한국 시트콤계 거장 김병욱 PD와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해미는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으로 또 한번 작업하게 됐다. 극 중 박해미의 캐릭터는 美&王 성형외과피부과 이사장으로, 미국에서 자수성가해 한국으로 들어온 인물이다. 이런 설정으로 인해 대사에 유독 영어가 많이 섞여 있다. 
박해미는 "내 역할이 영어와 한국말은 능숙하게 해야한다. 영어는 영어대로 나오면서, 한국말 대사도 척척 해야되니까 쉽진 않다. 돌아버리겠다"며 웃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김병욱 PD를 중심으로 '하이킥 사단'으로 불리는 제작진이 뭉쳤고, 여기에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등 시트콤 레전드 캐릭터를 만든 배우들도 합류해 시작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 외에도 황우슬혜, 엄현경, 줄리안, 이현진, 장도연 등이 출연한다.
"'하이킥'을 뛰어넘는 시트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박해미는 "뛰어넘길 바란다. 그랬으면 좋겠다. 보통 100회 이상의 시트콤과 비교하면 우리는 50부작이라서 조금 짧다. 또, 기대치가 높아서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해미는 "초반 시청률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캐릭터가 좋다고 얘기해주더라. 앞으로 에피소드가 많이 남아있는데, 재밌는 스토리가 끊임없이 나온다. 대본을 볼 때마다 너무 재밌다. 어쩜 이렇게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지 놀랍다. 배우들이 잘 소화만 하면 될 것 같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김병욱 PD님을 정말 신뢰하고, 믿는다. 감독님을 끝까지 믿으면서 해미 캐릭터를 잘 완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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