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늘 “美유학→모델→배우 도전..성형 안했어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13 10: 28

 배우 하늘은 아직 배우라기 보다는 모델로 얼굴을 더 많이 알렸다. 지난해부터 패션쇼 무대에서 발탁 된 이후 서울 콜렉션 무대에 올랐다. 정식으로 교육받지 않았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하늘은 모델은 물론 배우로서도 더 많은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하늘은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어린 시절부터 길거리 캐스팅이나 데뷔 제안이 많았다. 예전에는 하고 싶지 않다가 미국 유학을 하면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관심이 생겼다. 미국에서는 영어로 연기하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서 도전을 못했고, 한국에 돌아와서 우연히 런웨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배우로서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런웨이에서 각광받는 모델로 활약했던 그는 단편 영화와 tvN ‘K2’ 등에서 단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화보를 찍거나 런웨이에서 서는 것이나 연기를 하는 것이나 연관된 점이 많다. 무대에 서거나 카메라 앞에 설 때 둘 다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큰 키와 예쁜 눈이 장점인 그는 성형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하늘은 "많은 분들이 제 눈을 보고 칭찬을 많이한다. 연기 할 때도 눈으로 많은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칭찬도 들었다. 물론 성형은 하나도 안했다"고 당당하게 언급했다. 
도도한 외모와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하늘은 액션 연기에 욕심을 냈다. 그는 “액션이나 사극을 하고 싶어서 승마도 배우고 운동도 많이 한다. 기본적으로 연기는 몸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몸을 많이 활용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하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튀는 매력이 있었다. 하늘은 “제가 첫 인상은 도도하고 새침할 것 같은데, 깨방정 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든다. 친구들은 제가 노란머리 하고 다닐 시절에 암사자인줄 알았는데 비글이랑 똑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은 그는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늘은 “못해보면 한이 될 것 같아서 도전을 하게 됐다. 돈을 떠나서 하고 싶은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준비 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이다. 어떤 역할이든지 불러만 주시면 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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