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6' 낙원사엔 역시 라부장이 있어야..라미란 컴백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3 10: 30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의 라미란이 라부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 16) 3, 4회에서는 조사장(박철민 분)이 뇌물죄로 끌려가자 이승준(이승준 분)의 연락을 받고 지원사격에 나서게 되는 라미란(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쿠르트 배달복 차림으로 달려온 라미란은 이승준을 보고 달려와 안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럼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수민씨, 나 뭐부터 하면 돼?"라며 팔토시를 꺼내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선사했다.

이어 간만에 뭉친 구 낙원사 멤버들은 회식자리로 이동했고 곧 한잔 기울이며 그간의 힘들었던 생활을 털어놨다. 그 가운데 라미란은 "한잔 받아. 오늘 하루 수고했어, 라부장"이라는 이승준의 한마디에 갑자기 울음보가 터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미란은 "요즘에 맨날 '아줌마', '저기요'라고 불리다가 사장님이 '라부장'이라고 불러주시니까 예전 낙원사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라고 답하며 그동안 야쿠르트 배달과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며 쌓였던 서러움을 드러냈고 "아무튼 사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내 일 한 것 같아서 좋아요"라는 말로 고된 삶 속에서도 자신의 성취감을 찾고자 했던 라미란의 마음을 대변해 보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막영애 16'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막영애1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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