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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레드벨벳의 화려한 1년

[OSEN=정지원 기자] 화려한 1년이었다. 그룹 레드벨벳의 2017년은 이름을 알렸고, 성장했고, 또 그 성장을 입증하는 한 해였다. 열심히 달린만큼, 정확히 그 성과 돌아온 알찬 기간이었다. 

올 2월 중독성 넘치는 '루키'로 그들의 음악에 관심 가지는 대중 폭을 넓힌 레드벨벳은 올 여름 약 3년여 간의 활동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신곡 '빨간 맛'을 만났다. 올해를 대표한 걸그룹 송을 꼽으라면 단연 '빨간 맛'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올해 방송과 예능 곳곳에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내놓은 '피카부'다. '레드' 노선으로 완벽히 갈아탔을 거라는 대중의 예상은 정규 2집 '퍼펙트 벨벳'으로 기분 좋게 깨졌다. 레드벨벳이 보여줄 수 있는 '벨벳'의 색이 단순히 느린 노래에서 멈추지 않고, '깊이 있는 댄스곡'으로 발현할 수 있다는 걸 이번 활동으로 증명했다. 

기실 레드벨벳에게 '벨벳 콘셉트'는 양날의 검과 같았다. 레드벨벳의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준다는 장점, 그러나 '레드 콘셉트'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공존했다. 그러나 '피카부'를 통해 그 아쉬움은 완전히 해소됐다. 레드와 벨벳을 정확히 나누지 않더라도, 한층 발전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성적 역시 좋았다. '빨간 맛'에 이어 '피카부'까지 음원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했다. 마지막 활동 주 SBS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품에 안은 것 역시 레드벨벳의 롱런을 보여주는 결과다. '막방'에서 음악방송 1위를 찍는 재밌는 상황은 레드벨벳만이 가능한 저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음반 역시 선주문 10만장을 돌파하며 팬덤의 확장을 알리기도 했다. 

이렇듯 레드벨벳이 1년간의 활동, 또 '피카부'를 통해 거둬들인 성과들은 분명 유의미했다. 레드벨벳은 내년에도 이같이 '믿고 듣는' 대중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심히 달린다. 좋은 결과로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한 레드벨벳이 내년 걸그룹 원톱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중심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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