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新 기회"…AKB48, '프로듀스48' 참가 열기 뜨거운 이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3 15: 19

AKB48 기존 멤버들도 '프로듀스48'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오디션에 참가해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는 AKB48 멤버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의 J-CAST 뉴스는 "AKB48에서 활동하는 멤버들도 새로운 도전인 '프로듀스48'에 참가하겠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프로듀스48'은 국민이 프로듀서가 돼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의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프로듀스48'을 통해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는 단일의 글로벌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라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프로듀스48'에는 현재 활동 중인 AKB48 소속 전 멤버가 참여 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톱 멤버라도 '프로듀스48' 연습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는 것. 연습생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월 10일까지로, 오는 2018년 1월 AKB48 멤버들만의 오디션을 거친 후, '프로듀스48'에 참가할 최종 멤버들이 결정된다. 
특히 AKB48 멤버들은 팀 이적 등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 멤버들이 많다. 나카가와 하루카는 JKT48로 이적,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 여성 부문에서 2년 연속 7위를 기록하는 등, 위험을 감수한 새로운 도전은 AKB48 멤버들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준 바 있다. 때문에 '프로듀스48'을 통해 한일 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노리겠다는 멤버들이 다수라는 것. 
이에 대해 AKB48에서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센터 멤버 사시하라 리노는 "'프로듀스101'이 정말 대단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온도차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정말 인기 있는 방송이라고 들었다"며 "일단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거니까 (오디션에) 응모해 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프로듀스48'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프로듀스48'은 2018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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