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뜻밖의 히어로즈' 최종훈, 뜻밖의 연기돌 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3 16: 30

 밴드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뜻밖의 히어로즈'로 '연기돌' 변신에 도전한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KBS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극본 송자영 이은진/ 연출 김진환) 제작발표회에는 김진환 PD를 비롯해 최종훈, 배우 김소혜, 비투비 이민혁이 참석했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인대, 각막, 심장을 기증받아 생겨난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고등학생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최종훈은 인체조직을 기증받고 괴력이 생겨 주먹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의리파 사나이 민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먼저 최종훈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한 뒤 "싱크로율을 80% 정도다. 제가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고 과묵해야 하는 점이 캐릭터와 조금 달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고등학생 연기가 쉽지 않았음을 토로하며 이를 위해 인터넷 용어, 급식체 등을 배웠음을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종훈은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고 그전에도 여러 가지 도전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난 상황. 김진환 PD도 이를 인정하며 "최종훈이 대역을 쓰지 않고 어려운 신을 직접 소화해 촬영이 빠르게 마무리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QTV 드라마 '영웅들',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영화 '너는 펫'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던 최종훈. 이번 작품에서 같은 아이돌 출신 김소혜, 이민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그가 과연 자신만의 연기로 '연기돌'의 발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뜻밖의 히어로즈'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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