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강호동·안구커플..JTBC·케이블 시상식 없어 아쉬운 ★5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3 17: 00

지상파 3사처럼 ‘연예대상’이 있었다면 충분히 대상을 받고 신인상을 받았을 스타들이 넘치고 넘치는데, 시상식이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지상파보다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예능이 더 재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요즘 시상식이 없어 수상의 기회를 맛보지 못한 아쉬운 스타들을 꼽아봤다.

◆ ‘신서유기’·‘아는 형님’·‘강식당’·‘한끼줍쇼’ 강호동
강호동은 최근 몇 년간 tvN, JTBC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아는 형님’과 ‘신서유기’에서 여러 유행어들을 탄생시키고 예능에서도 온몸을 내던지며 웃음을 선사, 그야말로 ‘열일’했다. 최근에는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 생애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했는데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연예 대상이 있었다면 대상은 단연 강호동이 아니었을까.
◆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안구커플’ 안재현과 구혜선은 최고의 커플상을 받았을 듯하다. 두 사람이 ‘신혼일기’를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한다고 했을 때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혜선이 예능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을뿐더러 거기다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다고 했기 때문.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신혼일기’에서 자연스럽게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 ‘아는 형님’·‘인생술집’·‘아이돌학교’ 김희철
김희철은 ‘아는 형님’을 통해 예능감 좋은 연예인으로 주목받으며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JTBC 공무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올해만 해도 JTBC에서 ‘아는 형님’을 비롯해 ‘팬텀싱어’, ‘이론상 완벽한 남자’ 등 무려 세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시상식이 없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신서유기’·‘아는 형님’·‘나의 외사친’·‘밤도깨비’ 이수근
이수근은 시상식이 없어 가장 아쉬운 연예인이 아닐까 싶다. ‘천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그야말로 물오른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케이블채널과 JTBC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수근은 탁월한 예능감으로 재치 있게 상황극을 만드는 것은 물론 게스트들을 편하게 해주는 진행력까지 갖추고 있어 시상식이 없는 것이 아쉽다.
◆ ‘신서유기’ 송민호
송민호는 지난 1월 ‘신서유기3’에 합류했는데 기대 이상의 예능감으로 예능계 대세로 떠올랐다.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송모지리’란 별명을 얻은 송민호는 이어서 ‘강식당’과 ‘꽃보다 위너’ 등 ‘신서유기 외전’을 탄생시킨 ‘송가락’으로 거듭나는 등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매력을 보여줬다. 시상식이 있었다면 남자 신인상은 송민호가 수상하지 않았을까.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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