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우동 먹으러 휴게소行"..김준현, 믿고보는 알쓸먹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14 09: 31

"음식은 종합예술"
김준현 표 미식학개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맛집을 찾아가 음식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T.P.O까지 챙기는 그는 진정한 미식+대식가였다.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게스트로 김준현이 나왔다. 그는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이어 '수요미식회'까지 '먹방'을 모두 섭렵했다. 

요리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 덕분이었다. 김준현은 "음식은 종합 예술이다. 기본적으로 소리부터 색이 나고 향이 풍기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퍼포먼스"라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를 좋아한다"며 "요리와 음식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단순히 많이 먹는 것 이상으로 김준현은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가졌다. T.P.O에 따라 요리를 즐긴다는 것. 그는 우동을 맛있게 먹으려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찾아간 일화를 밝혀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순댓국을 시켜놓고 잠깐 밖에 나와서 서성거린다. 순댓국 먹기 전엔 추워야 한다. 순댓국이 나왔다 하면 들어가서 추운 기운에 즐긴다. 그러면 정말 맛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많이 먹고, 맛있게 즐기는 그는 단연 '쿡방', '먹방'이 사랑하는 출연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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