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한끼줍쇼’PD “엄정화, 父 생각에 눈물..공감 많이 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4 13: 33

‘한끼줍쇼’에 엄정화와 정재형이 밥동무로 나섰는데 두 사람이 시민들과 함께 한 공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엄정화와 정재형이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한 끼에 도전했다. 특히 엄정화와 정재형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이었다.
‘한끼줍쇼’의 방현영 PD는 “정재형은 녹화 후 집에서 나올 때 표정이 바뀌었다. 정재형이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끝나고 나서는 ‘이런 방송이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신기하고 따뜻하다고 했다”며 “정재형이 가져온 샴페인을 같이 마셨는데 연말 분위기가 확 살아서 뿌듯해했다”고 전했다.

이날 엄정화는 한 끼 초대한 집의 부부가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눈물을 보이고 가족의 사연에 또 한 번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방현영 PD는 “엄정화가 아버지가 많이 떠올랐던 것 같다. 그리고 교회를 다녀서 그런지 한 끼 준 집의 아버지가 목사님이라 많은 얘기를 듣고 울었다. 신기하게 그렇게 연결점이 있는 곳을 들어가니까 신기하다고 했다. 엄정화도 공감을 많이 느끼고 갔다”고 했다.
또한 정재형은 ‘한끼줍쇼’ 출연에 크게 부담을 느꼈다면서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는데 방현영 PD는 “잠을 못자고 나와서 눈이 충혈 돼있더라.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고 엄정화와 같이 예능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라 긴장했다. 엄정화는 친구가 있어서 긴장을 풀었다. 현장에서 MC들도 만나니 옛 친구들 만난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서 규동형제가 신나 했다”며 “네 사람이 제작진을 개의치 않아하면서 여행하듯 녹화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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