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S.E.S 데뷔 무대 가장 기억나..그땐 사복도 안 입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2.14 14: 13

가수 바다가 20주년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바다는 14일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뷔 20주년 소회를 전하며 단독 콘서트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날 바다는 "지난해부터 20주년이 시작됐는데, 작년에는 S.E.S 멤버들과 앨범을 내고 뜻깊게 보냈고, 특별히 마무리는 딱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보니까 바다로서의 데뷔도 같은 해다. 바다 20주년 콘서트 답게 숨겨둔 선물을 팬분들께 하나하나 꺼내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새롭고 풍성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S.E.S로 데뷔하고 20년 동안 활동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꼽았다. 바다는 "제가 S.E.S로 데뷔해서 행복한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방송 처음으로 데뷔했을 때 그날 저희를 선보였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저희를 보시고 이런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구나, 한창 제 개인 사복을 안 입고 의상으로만 어디를 나가도, 잠깐 집 앞에 나가도 그 의상을 입고 나갔던 기억이 남는다. 전국 어딜 가도 자기 동생처럼 저를 사랑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는 20주년이 시작되던 겨울 이수만 선생님과 저희 S.E.S 다같이 모여서 20주년 했을 때 무대에서 카운트다운했던 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행복했던 기억의 연속이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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