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라이언 존슨 감독 "'스타워즈8', 미야자키 하야오 영향받았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4 16: 26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라이언 존슨 감독이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14일 일본의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대해 "뜻밖의 곳에 유머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무거운 스토리에 유머로 악센트를 주는 것"이라며 "인생이란 늘 그런 것이고, '스타워즈'의 톤에도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스타워즈' 새 시리즈의 연출을 제안 받았을 때 "'와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뇌가 달아오른 느낌"이라는 라이언 존슨 감독은 "어릴 때 아버지에게 이끌려 '스타워즈'의 첫 편을 봤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스타워즈'를 만드는 지금까지도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속편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한 라이언 존슨 감독은 "루크가 등장하는 섬이나 자연의 방식, 바다의 푸르름 등 여러 가지 영향을 받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며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걸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인 포그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오늘(14일) 개봉했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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