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김철수 감독, "출발점부터 안됐던 경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14 20: 41

한국전력의 김철수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19-25, 18-25)으로 패배했다. 한국전력은 시즌 10패(6승, 승점 24점)째를 당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벽에 가로막혀 힘을내지 못했다. 여기에 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제대로 된 토스가 나오지 못했고, 공격성공률도 34%대로 뚝 떨어졌다.

경기를 마친 뒤 김철수 감독은 "기본적인 서브 리시브가 안되다 보니 출발점부터 안됐다. 토스도 그렇고, 범실도 많이 나왔다. 완패했다"며 "블로킹 1위 팀이다 보니 리시브가 돼서 흔들어야하는데, 리시브가 안되니 아무것도 안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서 "공격이나 서브가 한 가지가 잘돼야 여러가지가 잘 될텐데, 리시브가 안되다보니 (이)호건이가 계속 펠리페에게 공을 줬다.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 같다. 훈련이 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재덕, 윤봉우, 김인혁, 강민웅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4라운드에 복귀를 점치고 있는 만큼 김철수 감독은 3라운드 남은 경기 버티기를 선언했다. 김철수 감독은 "4위와 6~7점 사이만 두고 가면 4라운드 부터는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 부상선수가 오면 될 것 같다. 준PO를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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