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상상초월 강다니엘 효과"..모델 제품 10분만에 2천만원 매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15 13: 37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가요계와 방송계를 넘어 광고계에서도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신촌의 한 백화점에서는 강다니엘의 팬들이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최근 강다니엘을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가 매장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
해당 브랜드에서는 강다니엘의 트레이드 마크인 눈물점을 찍은 곰 인형을 500개 한정수량으로 준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이 지난 14일 밤부터 추운 겨울 날씨에도 줄을 서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매장 오픈 10분 만에 500개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조기 품절을 예상해 1인 1개 구매로 제한했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뒤늦게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발걸음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해당 브랜드 측은 OSEN에 "준비한 500개가 문을 열자마자 모두 판매됐다. 정말 10분 안에 이벤트가 끝난 것 같다. 곧 온라인 행사도 시작할 계획인데, 그건 5분 안에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제품의 가격은 3만 9,800원으로 개당 약 4만 원이다. 순식간에 500개가 팔렸으니, 브랜드 입장에서는 10분 만에 2,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현재 강다니엘은 씽크네이처와 더스프링홈의 단독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앞서 씽크네이처는 온라인몰 매출액이 728% 상승해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강다니엘이 속한 워너원은 20여 개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데뷔 전부터 워너원을 모델로 쓴 화장품 회사의 급격한 매출 신장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제과, 스포츠의류, 교복, 결재앱, 향수, 아웃도어 등 모델만 되면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금도 광고계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워너원을 담당하는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광고 요청이 여전히 많다. 그러나 콘셉트가 안 맞거나, 여러 계약 조건 등으로 인해 못 찍는 경우도 생긴다. 강다니엘 뿐만아니라 다른 멤버들한테도 개인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데뷔하자마자 아이돌 그룹의 지형도를 바꾼 워너원. 이들의 향후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하수정 기자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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