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한신 외인들과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2.16 06: 26

손자병법에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다.
한신 타이거스와 입단 계약을 마친 윌린 로사리오가 마르코스 마테오, 라파엘 도리스 등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동료들로부터 각종 정보를 얻고 있다고 16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치니 아넥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사리오는 마테오와 도리스로부터 한신의 연고지인 오사카 정보와 팬성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사리오는 마테오, 도리스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으며 오사카의 주거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신은 로사리오의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원만한 성격을 높이 샀다. 구단 고위 간부는 "로사리오는 성격이 아주 밝은 것 같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도 로사리오의 밝은 성격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나쁜 일이 있어도 바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한신은 로사리오의 일본 무대 적응을 위해 구단별 주요 투수 동영상 자료를 보낼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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