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회장, “오타니, 메이저리그서 이도류 성공하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2.16 14: 21

오타니 쇼헤이(23)의 전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가 오타니의 성공을 기원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A 에인절스 입단식을 거행했다. 에인절스는 투타겸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15일 메이저리그에 오타니와 에인절스가 맺은 계약이 공식적으로 효력이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포스팅비용 2천만 달러를 입금하면 니혼햄 역시 오타니를 방출하는 서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케다 켄소 니혼햄 회장은 “오타니가 니혼햄 구단을 위해 헌신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덕분에 니혼햄은 첫 재팬시리즈를 밟을 수 있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서에서도 이도류 선수로 도전을 할 것이다. 오타니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야구를 보는 방법을 바꾸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오타니의 성공을 기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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