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신태용, "국민들께 실망 안기지 않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16 21: 15

"국민들께 실망 안기지 않겠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3차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네 골을 몰아 넣으며 4-1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한일전은 경기 승패에 따라서 동아시안컵 우승이 걸려있는 중대일전이었다. 한국은 앞선 경기서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고 마지막 3차전서 일본을 대파하며 동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직후 생중계된 인터뷰서 "우리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일본에 와서 준비한 것이 모두 좋았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노력하자고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이른 시간 실점을 해서 부담이 컸다. 그러나 빨리 분위기를 추스르면서 좋아졌다"며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서 국민들에게 실망 안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더 힘을 얻게 됐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도쿄(일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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