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김태우·손호영, 19년 연차가 빚어낸 핸드폰 콘서트(ft. god)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17 06: 49

'V라이브' 김태우 손호영이 god 19년의 호흡을 자랑하며 콘서트 못지 않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김태우 손호영의 루프탑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우 손호영은 연말 두 사람의 합동 콘서트 '호우주의보' 개최를 알리며, 연말 콘서트에서 보여줄 세트리스트 몇 곡을 뽑아 직접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진 무대는 19년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었다. god의 히트곡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촛불 하나', '프라이데이 나이트', '반대가 끌리는 이유' 등을 선보였다. 
마치 콘서트를 보는 듯, 두 사람은 즉석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남다른 가창력으로 흠결없는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먹방을 펼치자며 햄버거 세트를 해치운 뒤에도 곧장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과의 거리낌 없는 호흡도 인상적. 이들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소주를 마시며 박수를 치고 있다", "빨리 콘서트 가고 싶다", "연말 공연을 꼭 가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를 더했다. 
god의 막내라인이자 절친한 술친구라 밝힌 두 사람은 루프탑라이브 내내 거침없는 입담과 팬들과의 솔직한 소통, 콘서트를 보는 듯한 남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19년 호흡을 유감없이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손호영 김태우 콘서트 '호우주의보'는 오는 30일,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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