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판듀2' 싸이에 이문세까지, 레전드 무대 남기고 안녕[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17 19: 43

  이선희부터 싸이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활약했던 '판타스틱 듀오'가 시즌2를 화려하게 마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미공개 무대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설로 남은 무대들이 공개됐다. 
감성 넘치는 무대들이 먼저 공개됐다. 다듀와 김범수의 '굿 러브'. 다이나믹듀오의 센스 넘치는 가사에 김범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졌다. 김연우와 이석훈도 '이별택시'로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박현빈과 포르테디콰트로는 故 김광석의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했다. 

스페셜 MC를 맡았던 이소라의 '바람의 분다' 무대도 공개됐다. 이날 이소라와 3명의 남자 판듀 후보는 원래 버전과 다른 힘 넘치는 무대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김건모와 판듀 후보 3명은 '잘못된 만남'으로 넘치는 흥을 폭발시켰다. 
세번째 선물은 다시 보고 싶은 판타스틱 콜라보. 장윤정과 로이킴이 '첫사랑'으로 애절하고 달콤한 무대를 펼쳤다. 박정현과 송소희의 판타스틱 콜라보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 두 명의 디바는 절절한 보컬의 깊이를 뽐냈다. 싸이와 아이유 역시 '어땠을까'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은 '엄마가 딸에게'로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했다. 이 무대를 본 후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눈물이 흘렀다. 
판듀와 레전드 가수들의 기억에 남는 파이널 무대도 이어졌다. 이문세와 코스모스는 '그녀의 웃음소리뿐'으로 엄청난 나이 차를 극복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시즌1에서 5연승을 달성했던 이선희와 예진아씨의 '아름다운 강산'은 다시 봐도 전설적인 무대로 남았다. '판듀'를 대표하는 영상으로 남은 태양과 리듬깡패의 '눈, 코, 입'도 소름끼치는 무대였다.   
/pps2014@osen.co.kr
[사진] '판듀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