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먼저 가 있을게"‥'세상에서' 원미경, 치매 시모 걱정에 '오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7 21: 5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원미경이 남겨질 할머니 김영옥을 걱정했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연출 홍종찬,극본 노희경)'에서는 인희(원미경 분)가 할머니(김영옥 분)를 공격하는 모습을 딸 연수(최지우 분)가 막아냈다. 
이날, 인희는 한 밤 중 약을 먹고나서, 시어머니(김영옥 분)의 방을 찾았다. 가만히 잠을 청하고 있는 시어머니를 보며, 지난 날들의 추억을 떠올렸고, 인희는 자신없이 혼자 남겨질 시어머니를 걱정했다. 

인희는 자신도 모르게 "죽어라"라며 잠자는 시어머니의 이불로 숨을 끊으려 했다. 이를, 지나가던 연수가 발견, 다시 정신차린 인희는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 애들 애비 고생 그만 시키고 나랑 같이 죽자"며 오열했다. 
인희는 시어머니의 몸을 씻겨주며 "아까 미안했어요 그래도 내 마음 아시죠?"라고 말하면서 "나 먼저 가 있을게, 빨리와"란 말을 남기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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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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