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의문의일승' 윤균상, 피끓는 열연 '몰입도 최강'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9 06: 49

윤균상의 처절한 열연이 강렬했다. 극중 윤균상의 의형제로 출연하는 전성우의 죽음을 막기 위해 피를 토하는듯 애원했지만 결국 그를 잃었다. 
18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오일승(윤균상)이 오직 딱지(전성우)의 안전 때문에 천억원이 든 돈가방을 경찰청에서 훔쳐내 이광호(전국환)에게 건넸다. 
하지만 이광호는 "돈이 빈다. 처음부터 천억 찾아준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밀항선을 타라고 지시했다. 

밀항선에 탈 시간이 가까워왔다. 강철기(장현성)가 오일승에게 밀항선을 타도 딱지는 죽게 되어 있다고 알려줬다. 이에 오일승이 자수했다. 그리고 딱지를 경찰들만 출입 가능한 숙직실에 숨겼다. 하지만 백경(김동원)이 숙직실에 잠입해 딱지와 오일승 모두를 납치했고 국정원 블랙요원들에게 넘겼다.  
오일승이 차에서 내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차가 전복됐다. 트렁크에 있던 딱지는 나오지 못했다. 오일승이 블랙요원들에게 "딱지부터 꺼내라고!!" "도와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광호와 국수란(윤유선) 등은 지켜만봤다. 블랙요원이 도와주려하자 국수란은 "돈부터 꺼내!"라고 소리쳤다. 결국 차에 기름이 쏟아졌고 불이 붙었다. 화재 직전 강철기가 오일승을 구했지만 딱지는 결국 화염에 휩싸여 죽었다. 
오일승이 딱지와 생전에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추억하며 오열했다. 
오일승은 "형도 진짜 경찰이었으면 좋겠다. 그 검찰도 백경도 다 잡아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명도 풀고 싶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 딱지의 말대로 경찰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의문의 일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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